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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Subrahmanyan Chandrasekhar)의 생애, 업적, 명언 그리고 사망

by bloomingstar 2023. 8. 7.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는 20세기의 미국 천체물리학자로, 1983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별의 질량에 따른 백색왜성의 한계를 발견하여 별의 종말을 예측하는 중요한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블랙홀과 중성자별에 대한 연구로 유명하며, 시카고 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면서 학문적 영향력을 키웠습니다.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의 생애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는 1910년 10월 19일에 영국령 인도 제국 라호르(현 파키스탄의 라호르)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족 배경에서부터 찬드라세카르의 부모는 교육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고위 철도 관리자로 일하면서 교육과 문화를 가족의 가치로 삼았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그는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을 가지며 주변의 자연 현상을 궁금해했습니다. 특히 별들과 천체들에 대한 궁금증은 그의 마음을 끌었습니다.

12세 때 가족은 첸나이로 이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그는 첸나이 힌두교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이 학교에서 그는 물리학과 수학에 대한 관심을 점차 키우게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 그는 첸나이 프레지던시 대학교로 진학하였습니다. 그가 학문적으로 성장하고 천체물리학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된 시기입니다. 이 당시 그는 이미 물리학과 수학에 대한 뛰어난 이해력과 호기심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는 첸나이 프레지던시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강의와 연구를 통해 천문학과 물리학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면서, 자신의 관심을 좀 더 명확하게 정립하고 발전시켰습니다.

그의 대학 시절에는 이미 별의 구조와 특성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특히 백색왜성의 연구에 집중했습니다. 이후 그는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로 향하여 학문적인 도전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잠시 머물렀지만, 그의 주된 교수 경력은 시카고 대학교 여키스 천문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많은 대학원생들의 박사 연구를 지도하였습니다. 그의 지도력은 그의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들이 천문학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연구를 이루도록 도왔습니다.

찬드라세카르는 학문에 대한 열정과 헌신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의 강의에 대한 열정은 특히 두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 160 km 떨어진 대학까지 운전하여 강의를 진행했다는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그들의 능력을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그는 1953년에 미국 시민권을 얻으며 미국에서의 교수 생활을 계속했습니다. 그의 노력과 헌신은 그가 1995년 8월 1일에 사망할 때까지 멈추지 않았으며, 그의 공로는 1999년에 그의 이름을 딴 찬드라 엑스선 관측선이 우주로 발사되면서 영구적으로 기리게 되었습니다.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의 업적

1. 백색왜성 질량 한계의 발견: 찬드라세카르는 별의 질량과 크기에 따라 백색왜성이 어느 정도까지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지를 연구했습니다. 1930년대에 이를 발표하면서, 별의 질량이 일정한 한계를 초과하면 백색왜성이 붕괴되어 더 중대한 천체로 변화하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2. 백색왜성 붕괴: 찬드라세카르의 연구 결과, 별의 질량이 백색왜성 질량 한계를 초과할 경우 중력 붕괴에 의해 더 무거운 천체인 중성자별 또는 블랙홀로 진화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별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3. 에딩턴-찬드라세카르 논쟁: 찬드라세카르는 백색왜성 질량 한계에 대한 이론을 발표했을 때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과 논쟁을 벌였습니다. 에딩턴은 찬드라세카르의 이론을 비판하며 거부했으나, 나중에 찬드라세카르의 아이디어가 받아들여지면서 이 논쟁은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4. 중성자별 연구: 찬드라세카르는 중성자별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였습니다. 그는 중성자별의 구조와 특성에 관한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중성자별이 극도로 밀도가 높고 강력한 중력을 가지는 천체임을 밝혀냈습니다.

 

5. 노벨 물리학상 수상: 찬드라세카르는 위의 업적들로 1983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로써 그의 중요한 연구와 발견이 공인되었으며, 물리학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의 명언

"나 자신에게 충실하면 누구나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If I am true to myself, I can be anything in the world.)

 

"과학은 인류의 영원한 정신적 욕망의 반영이다." (Science is a way humans reflect on their eternal mental desires.)

 

"지식은 자유로워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Knowledge is the only instrument of liberation.)

 

"과학은 자유를 주고, 무지는 노예로 만든다." (Science gives freedom and ignorance leads to slavery.)

 

"연구란 다른 이에게는 그저 미덕으로 보이는 한계를 본인은 단지 미친짓으로만 생각하고 통과하는 행위다." (Research is seeing what everybody else has seen, and thinking what nobody else has thought.)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의 사망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는 1995년 8월 21일에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는 84세의 나이에 별세하였습니다.

그의 생애 동안 그는 물리학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고, 블랙홀과 중성자별 등에 대한 연구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시카고 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고, 물리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자 노력했습니다.